만취일고 (晩就逸稿)

유교

문헌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상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64년 후손 태용(泰容)과 태필(泰弼)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손후익(孫厚翼)의 서문, 권말에 태용·태필의 발문이 있다.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와 만사 14수, 서(書) 3편, 잡저 1편, 기(記) 1편, 명(銘) 4편, 제문 3편, 유사 2편, 권2는 부록으로 만장·제문·유사·행장·묘갈명·묘지명·상량문 각 1편, 기(記) 3편, 시 59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에는 학문 강의에 대한 방법과 유교 경서의 본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내용이 있다.

잡저 가운데 「입지설(立志說)」에서는 천지간에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인 바, 사람은 뜻을 세워 변함없이 노력해야 하고, 모든 행동거지에 있어서 변함없이 의지대로 실천해야 하며, 모든 행동은 학문을 배워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는 것 등을 설명하였다.

「손곡정사기(蓀谷精舍記)」는 이광보(李光甫)가 한가히 지냈던 손곡정사의 내력에 대해 설명한 기록이다.

집필자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