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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신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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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신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35년 후손 현덕(鉉德)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송재화(宋在和)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후손 태균(泰均)과 현덕 등의 발문이 있다. 장서각 도서와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7수, 서(書) 4편, 권2·3에 서(書) 37편, 소 1편, 제문 1편, 잡저 6편, 권4는 부록으로 가장·상주인물고(尙州人物考) 각 1편, 만사 50수, 제문 7편, 상량문 3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에는 친지간에 안부를 전하고 시사를 논한 것이 많다.

「우율변무소(牛栗辨誣疏)」는 영남의 유직(柳㮨)이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은 학덕이 부족해 문묘에 입향시킬 수 없다고 하자, 무고임을 지적하고 변박하는 글이다. 그는 성혼과 이이가 학계와 국가에 이바지한 공적을 열거하고 선대왕이 그들을 찬양한 내용을 들어서 이이와 성혼을 입향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다.

「통도내문(通道內文)」과 「통본향문(通本鄕文)」은 이이와 성혼을 변호한 사실을 도내의 유림과 향중의 유림에게 알리고, 자기의 변호가 정당한 것이므로 모두 뜻을 모아 이 일에 나서줄 것을 청한 글이다.

이밖에 매악서당 서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답매악서당문(答梅岳書堂文)」과 손자가 과거 길에 오를 때 매사를 조심하라고 당부한 「송형손부회시계(送衡孫赴會試戒)」가 있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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