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와 우렁쉥이 모두 표준어로 사용되며, 우리나라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 정식 명칭은 우렁쉥이이다. 멍게는 주1을 통칭하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멍게는 해양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이다. 동물 분류상으로는 주2 미삭동물아문(尾索動物亞門: 주3 해초강(海鞘綱) 강새목 멍게과 멍게속에 속한다.
멍게의 유생은 작은 올챙이 모양으로 자유 생활을 하며, 꼬리부분에 몸을 지지하는 척삭(脊索)과 신경관이 있다. 성체가 되면 고착하면서 척삭과 신경관이 퇴화한다. 몸의 뒤쪽 끝에 있는 뿌리 모양의 돌기에 의해 바다 암반, 패각 등에 고착한다. 고착한 성체의 몸은 타원형이다. 셀룰로오스성의 단단한 피낭 표면에 굵은 유두상 돌기가 많이 나 있어, ‘바다 파인애플[sea pineapple]’이라고도 불린다.
자연산 멍게는 양식산 멍게에 비해 유두상 돌기가 더 굵고 많이 나 있으며, 몸 뒤쪽에 뿌리 모양의 돌기도 더 많다. 입수공과 출수공은 몸의 앞쪽 부분에 있으며, 출수공이 입수공보다 조금 아랫쪽에 있다. 입수공으로 바닷물을 빨아들여 아가미주머니의 아가미구멍을 통해 플랑크톤과 유기물 등을 여과하여 섭식한다. 식도, 위, 장을 거쳐 소화 · 흡수되고 찌꺼기는 항문을 통하여 위새강으로 나갔다가 출수공을 통해 배출된다.
암수한몸으로 유성 생식 또는 무성 생식을 한다. 유성 생식은 가을부터 봄철까지 이어지며, 알과 정자가 출수공을 통하여 해수 중에 방출되어 수정된다.
멍게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식용된다. 멍게의 특유한 맛은 불포화알콜인 신티올(cynthiol) 때문이며, 근육 속에는 글리코겐의 함량[약 11.6%]이 다른 동물에 비해 많은 편이다. 경상남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연안에서 많이 양식되어 주로 2~6월에 출하된다.
저수온기[약 8~16℃]에 멍게가 동원핵편모충[Azumiobodo hoyamushi]에 감염되면, 멍게 피낭이 물러져 폐사한다. 멍게는 해수 온도에 민감하여, 25℃ 이상의 고수온에서는 폐사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2024년 관측에 따르면, 2024년 여름에 지속된 바다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경상남도 및 경상북도 지역 대부분 어장에서 멍게 폐사가 발생하였다. 특히 출하용 1년산 멍게와 종묘 생산용 어미 멍게 폐사가 심해 향후 2025년에서 2026년까지 멍게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