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巫女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선유도 사이에 위치하는 섬이다. 고군산군도 24개 섬 가운데 한 섬으로, 신시도로부터 서쪽으로 0.5㎞ 떨어져 있다. 동경 126° 25′, 북위 35° 48′에 위치하며, 동쪽의 신시도와 서쪽의 선유도 중간에 있다. 남쪽은 산지이며, 북쪽은 평지이다. 무녀도는 원래 무녀 1구(서들이), 무녀 2구(모개미), 무녀봉의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43년과1962년에 방조제를 축조하여 연결하고, 그 사이에 염전을 조성하여(완양염전) 1개의 섬이 되었다.
무녀도(巫女島)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24개 섬 가운데 한 섬으로, 신시도(新侍島)로부터 서쪽으로 0.5㎞ 떨어져 있다. 동경 126° 25′, 북위 35° 48′에 위치하며, 면적 1.75㎢, 해안선 길이는 11.6㎞이다. 동쪽의 신시도와 서쪽의 선유도(仙遊島) 중간에 위치하며, 남쪽은 산지이며, 북쪽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은 남쪽에 무녀봉(130.9m)과 작은무녀봉(67m)이 있다. 무녀도의 본섬 이외에 동쪽에는 무녀도 쥐똥섬, 북쪽에는 무능도와 하트섬, 서쪽에는 앞삼섬, 주삼섬, 장구도 등의 무인도가 있다. 무녀도의 남쪽 해안은 암석 해안인 데 반하여, 북쪽 해안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에는 주먹만 한 둥근 자갈로 만들어진 몽돌 해안이 있다. 지질은 대부분 주1 말에 형성된 산성화강암류이다. 기후는 8월 평균 기온 27.3℃, 1월 평균 기온 -1℃, 연 강수량 1,138㎜, 연 강설량 197㎜를 나타낸다.
무녀도는 섬의 주산인 무녀봉(131.1m)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서,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녀도라 불렀다. 또한 무녀도의 본래 명칭은 ‘서들이(서드니)’인데, 그 뜻은 열심히 서둘러 일해야 살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무녀도는 원래 무녀 1구(서들이), 무녀 2구(모개미), 무녀봉의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43년에 무녀 1구와 2구를 방조제(防潮堤)로 연결하고, 1962년에 무녀 1구와 무녀봉을 연결하여 그사이에 염전을 조성하였다. 현재 무녀 1구(서들이) 앞의 농지는 완양염전이었다. 최현칠이 방조제를 쌓아 16만 평의 주2를 만들어 염전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무녀도 서들이(1구)에서 볼 수 있는 넓은 농지는 무녀도가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보낼 때의 완양염전 부지이다. 완양염전은 1960년대에 군산에 있었던 8개소의 염전 중 가장 규모가 컸으나, 2003년에 문을 닫았다.
무녀도의 주3에서는 멸치, 새우 등이 어획되고, 굴 양식과 김 양식을 많이 한다. 김 양식은 가을철 추석 무렵부터 포자를 발에 붙여서 양식하기 시작한다. 이후 보름이 지나면 채취가 가능하며, 채취는 11월경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속된다.
동쪽 무녀 2구의 주4에서는 음력 정월 주5을 택하여 동제(洞祭)인 주6가 거행되며, 2중장제(二重葬祭) 형식인 초분(草墳)이 최근까지 행하여졌다. 현재 군산군도에서도 무녀도에만 오직 1기의 초분이 남아 있는데, 이 초분은 40여 년 전 사망한 남자의 초분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지(40여 그루)와 함께 초분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초분은 무녀봉 동쪽 2부 능선에 위치하며, 2년에 1번씩 이엉을 바꿔주고 있다.
마을은 북쪽에 무녀 1구(서들이)와 동쪽에 무녀 2구(모개미)가 있는데, 무녀 1구에는 고군산 119지역대, 무녀도초등학교, 무녀도 주8, 무녀도항이 있다. 무녀 2구에는 무녀도 보건 주7, 무녀 2구항, 국토안전관리원 군산사무소가 있다.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고 4번 국도가 장자도까지 연결되면서(2017년) 무녀도의 동쪽은 신시도와의 사이에 고군산대교, 서쪽 선유도와의 사이에 선유교로 연결되고 있다. 이 도로가 만들어지기 이전인 1986년에는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폭 3m(길이 268m)의 도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자전거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