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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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산업
지명
국가유산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있는 방조어부림.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南海 勿巾里 防潮魚付林)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생활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천연기념물(1962년 12월 07일 지정)
소재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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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있는 방조어부림.
내용

면적 2만 3,397㎡.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어부림이란 본디 어군(魚群)을 유도할 목적으로 해안·호안·강안 등지에 나무를 심어 가꾼 숲을 말하는데, 이 숲은 어업보다 마을의 주택과 농작물을 풍해에서 보호하는 방풍림의 구실을 하고 있다.

해안을 따라서 있는 길이 1,500m, 너비 30m 내외의 숲으로서 임관(林冠 : 수림의 위층의 모양)의 높이는 10∼15m이며, 수목의 수는 상층이 2,000주, 하층이 8만 4,000주라 한다.

임관의 위층을 차지하는 것은 팽나무·푸조나무·상수리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이팝나무·무환자나무·아까시아·후박나무 등이고, 하층을 차지하는 것은 산딸나무·때죽나무·소태나무·모감주나무·광대싸리·까마귀밥나무·백동백나무·생강나무·찔레나무·초피나무·갈매나무·쥐똥나무·누리장나무·붉나무·보리수나무·두릅나무·병꽃나무·화살나무 등이다.

그 사이에는 인동덩굴·담쟁이덩굴·새머루·줄딸기·청미래덩굴·청가시덩굴·댕댕이덩굴·복분자딸기·노박덩굴·개머루·송악 등의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다.

19세기 말엽 이 숲의 일부를 벌채하였다가 그 해 폭풍을 만나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은 뒤,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고 생각하여 숲의 나무를 베는 사람은 5원씩의 벌금을 바치기로 약속하고 숲을 지켜왔다고 한다.

1933년 큰 폭풍이 있었는데, 이때 이웃 마을인 대진포는 농작물을 비롯하여 가옥붕괴 등의 피해가 물건리의 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73)
『문화재대장』(문화재관리국,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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