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1월 3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22m, 가슴높이둘레는 9.8m에 달하며, 나무의 나이는 약 800년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가지는 동서가 26.5m, 남북으로 21.5m 정도 퍼져 있다. 또, 지상에서 2∼3m의 높이에서 6개의 커다란 가지가 갈라졌는데, 이 중에서 3개는 옆으로 쓰러져가고 있다. 따라서 1983년에 수목받침을 하였으며 보호책도 설치하였다.
우리나라의 오래 사는 은행나무는 대개 암나무인데 이 은행나무는 수나무로서 장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