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출신. 한국전쟁시 소위로써 제9사단 제29연대 11중대 3소대장으로 참전하여 전사하였다.
1951년 11월 4일 철원 서북쪽 14킬로미터 지점의 281고지에 대한 공격에서 중대의 공격이 돈좌되자 민혜동소위는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적 측방을 강타하여 적의 전열을 크게 동요시켰다. 아군은 이틈을 이용하여 중대 총돌격을 감행한 끝에 고지를 탈환하고 적 23명 생포, 경기관총 1정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본인은 이 전투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전사하고 말았다. 1951년 8월 3일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었고, 1951년 11월 25일에 충무무공훈장, 1954년 10월 25일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