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및 법학도서 전문출판사의 하나로서 1952년 11월 서울에서 안원옥(安洹玉)이 설립하였다. 당시 교직생활과 출판사 경력을 살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전무하였던 전문서적과 고등고시 수험생들을 위하여 경상계열의 대학교재를 중심으로 출발하였으나, 그 뒤 법학·사회학·어문학·군사·이공 기타 미술계통의 도서도 폭넓게 발간하고 있다.
1992년 설립자의 타계로 그의 아들 안종만(安鐘萬)이 대표직을 맡아 대학교재와 ‘지식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국내외의 명저를 망라한 『박영문고』도 발행하여 약 280종을 간행하였다.
대표적 출판물로는 『경제학사전』, 이항녕(李恒寧)의 『법철학개론』, 최호진(崔虎鎭)의 『한국경제사』, 차병권(車輧權)의 『재정학개론』, 조익순(趙益淳)의 『신회계이론』 등을 들 수 있으며, 창사 이래 1998년까지 2천 종을 간행하였다.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