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갓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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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가 외출할 때에 쓰는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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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상제가 외출할 때에 쓰는 갓.
내용

‘방립(方笠)’·‘상립(喪笠)’이라고도 한다. 가늘게 쪼갠 댓개비를 거죽으로 하고 왕골 속을 안에 받쳐서 삿갓같이 만든다. 입첨(笠檐 : 갓의 전)의 가장자리를 네 개의 꽃잎모양으로 둥글게 음접한 다음, 꼭지 밑으로 미사리(머리에 걸쳐 얹히도록 된 둥근 테두리)를 받쳐 완성한다.

모양은 삿갓과 같으나 제작방법은 한층 진보된 것이다. ≪고려사≫ 권26에 의하면 고려 말에 관인(官人)은 흑초방립(黑草方笠), 서리(胥吏)들은 백방립(白方笠)으로 색을 달리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향리계급만이 착용하게 되었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향리계급에서도 방립의 사용을 기피하여 마침내 상인(喪人)의 쓰개로 남게 되었다.

참고문헌

『태종실록』
『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75)
『조선복식고』(이여성, 백양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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