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번뇌 ()

백팔번뇌 / 최남선
백팔번뇌 / 최남선
현대문학
문헌
동광사에서 최남선의 시조 108수를 수록하여 1926년에 간행한 시조집. 창작시조집.
목차
정의
동광사에서 최남선의 시조 108수를 수록하여 1926년에 간행한 시조집. 창작시조집.
개설

A6판. 154면. 1926년 동광사(東光社)에서 간행되었다. 작자의 서문과 ‘제어(題語)’라는 표제하에 박한영(朴漢永)·홍명희(洪命熹)·이광수(李光洙)·정인보(鄭寅普)의 발문이 붙어 있고, 총 108수의 시조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구성

제1부 ‘동청나무 그늘’에는 「궁거워」·「안겨서」·「떠나서」·「어쩔까」의 4개의 제목 아래 각각 9수씩 모두 36수가 실려 있고, 제2부 ‘구름 지난 자리’에는 「단군굴에서」·「석굴암에서」·「만월대에서」·「천왕봉에서」 등 12개의 제목 아래 각 3수씩 모두 36수, 제3부 역시 「동산에서」·「새봄」·「새잔듸」·「봄길」 등 12개의 제목 아래 각 3수씩 36수가 실려 있다.

내용

1부는 임에 대한 애끊는 심정을, 2부는 국토순례에서의 감회를, 3부는 ‘안두삼척(案頭三尺)’에 자기 자신을 잊고자 하는 심정을 노래하였다.

작자는 서문에서 “시조를 한문자 유희의 구렁에서 건져내어 엄숙한 사상의 일 용기(一容器)를 만들어 보려고 애썼다.”라고 밝히면서 시조에 대한 자신의 주견(主見)을 피력하였다.

의의

이 시조집은 근대 최초의 개인 창작시조집으로서 현대시조의 선도적 구실을 하였다는 데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육당의 시-백팔번뇌를 중심으로-」(김팔봉, 『현대문학』, 1960.10.)
「백팔번뇌를 읽고 나서」(변영로, 『동아일보』, 192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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