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 수달

  • 과학
  • 생물
강원도 법동군에 서식하는 수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훈수 (서울대학교, 동물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강원도 법동군에 서식하는 수달.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249호. 법동군 지역은 임진강의 10여 개 지류들이 합치는 곳인바, 이 지역에 수달이 많이 서식한다.

여러 하천에는 열목어·뱀장어·메기 등 비교적 큰 물고기들이 오르내리며, 개울에는 버들치·종개 등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고, 가재·게·새우, 곤충의 유충도 많다. 개울 주변 땅에는 개구리류, 뱀류도 있다. 따라서 이곳에는 수달의 먹이 자원이 풍부하다.

임진강의 상류로부터 노탄리까지 강을 따라 내려오면서 인기척이 없는 바위벼랑이나 산골짜기를 낀 강 유역에는 거의 수달이 살고 있다. 수달의 보호구역은 마전리로부터 노탄리까지 강의 좌우 양쪽 각 500m 너비에 28㎞ 길이이다.

수달은 몸길이 65∼71㎝, 꼬리길이 39∼50㎝ 정도이며, 몸이 수중생활에 알맞다. 몸통은 매우 길고, 꼬리는 굵고 몸통길이의 3분의 2정도의 길이이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머리는 짧고 납작하며, 코는 둥글고 눈과 귓바퀴는 매우 작다. 몸 전체에 빽빽하게 짧은 털이 나 있다. 털 빛깔은 여름에는 몸의 윗면이 적갈색, 아랫면이 흰색이고, 겨울에는 몸 윗면이 암갈색, 아랫면이 흐린 회백색이다.

수달은 하천가나 호수가·바닷가에 살며 야행성이다. 낮에는 바위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판 구멍에서 쉰다. 물속에 있는 게·가재·새우·물고기·올챙이 등 물속 동물을 잡아먹기도 하고, 들쥐·개구리·벌레 따위의 땅위 동물도 잡아먹으며, 드물게는 새와 새의 알도 먹는다. 교미시기는 1∼2월, 임신기간은 63∼70일, 한배 새끼는 2∼4마리이다.

수달의 모피는 질이 매우 좋아 옛날부터 수달을 많이 잡았다. 고려시대에는 원(元)나라에서 막대한 양의 수달피를 공물로 요구하였고,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토산’란에 수달이 들어 있는 고을의 수는 전라도 1, 경상도 2, 함경도 13, 평안도 11이다. 함경도·평안도에 많았음을 알 수 있다.

75∼85년 전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이었으나 현재에는 서식환경의 인위적인 파괴와 남획으로 말미암아 희귀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 - 『북한천연기념물편람』(리성대·리금철, 농업출판사, 1994)

  • -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 -천연기념물편(天然記念物編) Ⅱ-(문화재관리국, 1993)

  • - 『지리상식백과 1』(리홍섭,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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