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양반가 여성 나주 임씨(羅州 林氏)가 병인양요(丙寅洋擾) 체험을 한글로 기록한 일기.
저자
구성 및 형식
책의 표제는 ‘병인양난녹’으로 되어 있으며, 작품 첫머리에 ‘병인년양난시가사라’라고 밝혀 두었다. 또한 표지에 ‘병인년십이월긔’라고 명기되어 있어서 병인양요가 일어났던 해에 기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책 표지 이면에 연필로 ‘경주 김씨’라고 되어 있어서 한동안 경주 김씨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어 왔으나 최근 제출된 연구를 통해 저자가 나주 임씨로 확정되었다.
내용
여기에는 자기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기록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건과 상황이 함께 담겨 있다. 프랑스 군대의 무자비한 약탈과 방화의 현장을 묘사한다든가, 난리를 피해 삶의 터전인 강화도를 버리고 피란 가던 자신의 체험을 묘사한다든가, 전쟁의 혼란 속에서 프랑스군으로부터 겁탈당하거나 착취당하는 주변 여성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조선 관군의 무기력한 대응을 기록으로 남겨두거나, 위기의 상황 속에서 순절 등으로 충절을 드러낸 인물들을 높이 평가하기도 하였다. 난생 처음 마주한 서양의 문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묘사해 두었다. 요약하자면, 병인양요라는 전쟁의 상황 속에서 사대부가 여성으로서 경험하게 된 주변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는 필치로 묘사해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이주홍, 『뒷골목의 낙서』(을유문화사, 1966)
논문
- 이경선, 「병인양난록과 1866년 프랑스의 강화도 원정기」(『비교문학』 5, 한국비교문학회, 1980)
- 정우봉, 「19세기 여성일기 「병인양난녹」의 작가와 작품세계」(『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6,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13)
- 쥐베르, H. 저, 여동찬 역, 「1866년 프랑스의 강화도원정기」(『문학사상』 82, 문학사상사, 1979.9)
인터넷 자료
- 이주홍문학관(https://www.leejuh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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