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 벚나무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내용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322㎡. 현재 이곳에는 동서로 100m쯤 떨어져 두 그루가 있는데 높이는 10m 정도이다.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자루와 꽃자루[花梗]에 잔털이 있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 4월에 피고 처음에는 담홍색이나 뒤에 가서 흰색으로 된다. 열매는 6월경에 자흑색으로 익는다. 꽃받침통이 원통형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어서 올벚나무나 산벚나무 등과 구별된다.
왕벚나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일본 안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900년 초에 서흥리 성당의 프랑스 신부 타케(Taquet)가 한라산에서 한 그루를 발견하여 그 표본을 독일로 보내어 그것이 왕벚나무라고 판정되어서 제주도가 원산지로 믿게 되었다.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는 해발 500m의 제1횡단도로변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타케 신부가 왕벚나무를 처음 채집한 곳과 해발로는 비슷하나 약간 동쪽이라고 추정된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93)
집필자
-
식물개념가로수거리의 미관과 시민의 보건 등을 위해 도로변에 줄지어 심은 나무.
-
식물생물가평 연하리 향나무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있는 향나무.
-
식물생물갈산리 곰솔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는 곰솔.
-
식물생물강릉 옥천동 은행나무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은행나무.
-
식물생물강진 성동리 은행나무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있는 은행나무.
-
식물생물거제 명진리 느티나무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 있는 느티나무.
-
식물생물거제 한내리 모감주나무군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해변에 있는 모감주나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