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자경고가 ()

고전시가
작품
최찬식(崔讚植)이 지은 가사.
정의
최찬식(崔讚植)이 지은 가사.
구성 및 형식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410구이며, 음수율은 4·4조이다. 1918년 일본 동경에서 우에노(上野政吉)가 발행하던 『반도시론(半島時論)』에 게재, 발표되었다. 가사작품의 표제에서 보는 것처럼, 사회의 문제아들에 대한 경고와 훈계를 노래하였다.

내용

내용구조를 세분해보면, 서두에서는 우리 민족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민족임을 먼저 밝히고, 이어서 한말 개화기에 물밀듯 밀어닥친 경박풍조를 타고 남녀간에 모두 새 풍조에 부화뇌동하던 상황을 극단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작품화하고 있다.

남성의 일부가 신분의 귀천 없이 방탕하고 부랑자화되어 가산을 탕진하고 패가망신하는 풍조와, 여필종부를 삶의 전부로 생각해오던 여성 일부가 스스로 가정을 박차고 사회진출을 시도하면서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고, 이혼까지도 서슴 없이 단행하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열거해가며 경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당시의 사회풍조를 소재로 변모된 사회상을 들어서 작품화하고 있는데 그러한 점은 최찬식의 신소설작품 경향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동시에, 창작된 시기로 볼 때 조선조의 가사문학을 근대 초기에 어떻게 받아들여서 발전시켰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 시문학사적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반도시론(半島時論)』(상야정길, 동경, 1918)
「근대기(近代期)의 가사고(歌辭攷)」(박요순, 『숭전어문학』 4,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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