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으로 보인다.
동명왕의 초기 건국과정에서 그는 비류국(沸流國)의 고각(鼓角)을 훔쳐옴으로써 고구려가 의식(儀式)을 갖추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서기전 32년(동명왕 6)에는 오이(烏伊)와 함께 태백산(太伯山) 동남쪽의 행인국(荇人國)을 정벌하여 그 땅을 성읍으로 하였고, 서기전 9년(유리명왕 11)에는 고구려를 자주 침범하던 선비(鮮卑)를 계책으로 유인하여 크게 물리치고 속국(屬國)으로 만드는 공적을 세웠다. 왕이 상으로 식읍(食邑)을 주려 하였으나 사양하고 황금 30근과 말 10필을 받았다고 하는데, 지배층들의 경제적 기반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