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661㎡. 꽝꽝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서 높이가 1.5∼3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서 촘촘히 달리며, 타원형 · 장타원형 또는 좁은 도란형(倒卵形: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 1.5∼3㎝, 넓이 6∼20㎜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5, 6월에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핵과(核果: 씨가 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열매)로 10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지름 6∼7㎜의 구형(球形)이다.
이 군락은 200여 그루로 되었는데 수목을 벌채한 곳에 드문드문 자라고 있으며, 원줄기의 지름이 10㎝ 정도인 것도 있다. 겨울에 잎을 따다가 난로 위에 놓으면 ‘꽝꽝’ 하고 소리를 내면서 튀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