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 본향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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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송당 본향당
송당 본향당
민간신앙
유적
국가유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본향신의 원조로 전해지는 신당.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송당본향당(송당본향당)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민간신앙/마을신앙
지정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종목
제주특별자치도 시도민속문화유산(2005년 04월 06일 지정)
소재지
구좌읍 송당리 산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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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본향신의 원조로 전해지는 신당.
내용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당으로 당오름[堂岳]에 있는데, 자그마한 당집이 지어져 있고, 당집 안에는 신앙민들이 바친 신의(神衣) · 가락지 · 목걸이 등이 궤 속에 보관되어 있다.

제일(祭日)은 음력 1월 13일에 대제(大祭), 2월 13일에 영등손맞이, 7월 13일에 마불림제, 10월 13일에 시만국대제를 지내는데, 이들 제일 때에 신의를 내걸어 굿을 한다.

이 마을은 본래 웃손당[上松堂] · 샛손당[中松堂] · 알손당[下松堂]의 3개 동네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웃손당신은 금백주(여신), 샛손당신은 세명주(여신), 알손당신은 소천국(남신)이라 한다.

이 소천국과 금백주가 혼인하여 아들 18명, 딸 28명을 낳고 그 아래 손자들이 번성하였는데, 이 자손들이 제주도의 각 마을에 흩어져 각각 본향당신이 되었다. 따라서, 손당신은 제주도 본향당의 조종(祖宗)인 셈이다.

이 당의 본풀이에 의하면 소천국은 알손당의 고부니물에서 솟아나고, 금백주는 강남 천자국에서 솟아났는데, 금백주가 소천국을 찾아와 부부가 되어 아들딸을 많이 낳았다.

한 아들이 불효한 짓을 하므로 죽으라고 돌함에 담아 바다에 띄워버렸는데, 아들은 동해용왕국에 들어가 용왕의 막내딸과 결혼하고 돌아왔다. 죽이려 한 아들이 살아 돌아오자 부모는 겁이 나 도망가다가 고부니물과 당오름에서 각각 죽어 당신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제주도무속자료사전』(현용준, 신구문화사, 1980)
『韓國民間信仰』(張籌根, 東京 金花舍, 1973)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현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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