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1047년(문종 1)에 이미 분사어사(分司御史)의 존재가 보이므로 고려 초기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직 역시 알 수 없으나, 그 기능은 명칭으로 보아 중앙관제의 어사대(御史臺)와 마찬가지로 서경에서 풍속을 바로잡고, 관리들을 규찰(糾察)·탄핵하는 일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1136년(인종 14)에 분사국자감(分司國子監)·분사태사국(分司太史局)·분사태의감(分司太醫監) 등 서경의 다른 관서들이 폐지될 때에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존속하였으며, 폐지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