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개석식 구조의 고인돌. 지석묘.
개설
내용
고속도로 반대편의 구릉 정상부에 있는 제3호 지석묘도 할석으로 벽을 구축하고 뚜껑돌을 얹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것들과 동일하다. 그러나 북단벽에 조그마한 판석을 2매 다듬어 세워 놓고 성토부 없이 생토를 굴광하고 돌덧널을 구축한 점에서는 제1.2호 지석묘와 다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유물로는 제1호 지석묘에서 비파형동검 1점, 삼각만입화살촉 5점, 붉은간토기 1점, 제2호 지석묘에서는 붉은간토기 3점, 제3호 지석묘에서 붉은간토기 1점, 관옥 1점이 출토되었다. 비파형동검은 전체 길이가 16.9cm로 국내에서 발견된 동검 중 가장 짧은 편이다. 등대의 돌기가 보이지 않으며, 약간 비대칭적인 날의 형태, 슴베 끝부분의 V자형 마연 등을 고려할 때 재가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경부 아래에는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출토되는 비파형동검의 특징인 홈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까지 비파형동검은 주로 지석묘에서 출토되고 있고, 이 지석묘는 일련의 도작농경문화의 전개과정 속에서 축조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들 3가지 요소는 청동기문화의 전개과정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인근의 신대동 주거지에서 곡물이 출토된 점을 감안하면, 이 지석묘는 공렬토기문화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도작농경이 막 시작되는 무렵에 축조된 초기형의 지석묘로 이해된다.
참고문헌
- 『신발굴매장문화재도록』('97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97)
- 「대전(大田) 신대동(新岱洞)·비래동(比來洞) 청동기시대유적(靑銅器時代遺蹟)」(성정용, 제21회한국고고학전국대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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