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봉산탄전(鳳山炭田)이라고도 부른다. 제3기 중신세(中新世)의 사암(砂岩)과 혈암(頁岩) 중 갈탄을 산출하는데, 매장량이 극히 적어 생산량도 많지 못하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메이지광업회사(明治鑛業會社)가 채굴권을 얻어 연간 5만t 내외를 생산하였다. 채굴된 갈탄은 경의선의 마동역(馬洞驛)으로 집산되어 연료탄으로 만들어져 각지로 수송되었다.
마동에는 품질이 좋은 석회암이 있어 사리원탄전과 결부되어 건설된 시멘트공장이 있다. 현재 마동역은 없어지고 봉산역이 그 자리에 신설되었으며 봉산군도 축소되었다. 갈탄이 포함된 협탄층(夾炭層) 중에서 코뿔소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포유류 화석이 많이 발견되며, 석기시대 유적도 많이 출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