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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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집 / 남찬록
사촌집 / 남찬록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김치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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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김치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아들 종정(鍾正)이 편집하여 1765년(영조 41)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책 끝에 신경(申暻)·종정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227수, 권2에 소(疏) 9편, 권3에 서(書) 4편, 서(序) 2편, 기(記) 1편, 제발 2편, 제문 7편, 애사 2편, 묘지명 2편, 잡저 4편, 권4에 책(策) 2편, 책문(策問)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 중 「대가신부지(待家信不至)」·「사친(思親)」·「도중과선기(島中過先忌)」 등 유배지인 위도(蝟島)에서 쓴 시들이 특히 정감의 묘사가 뛰어나며, 「차두소릉추흥팔수(次杜少陵秋興八首)」 3편이 득의(得意)한 작품으로 보인다.

잡저 중 「남찬록(南竄錄)」은 1738년 위도로 귀양 가게 된 경위를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탕평책의 주창자인 이광좌(李光佐)와의 의견 대립을 주요 골자로 하여 자기의 주장이 옳음을 고수하였다.

책에는 유교·도교·불교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이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논술되었다. 유교의 진성(盡性), 도교의 재백(載魄), 불교의 견심(見心)과 유자의 일이관지(一以貫之), 도자의 성인포일(聖人抱一), 불자의 만법귀일(萬法歸一)이 3교의 각각 다른 가르침이지만, 유가의 안민(安民), 도가의 화민(化民), 불가의 제민(濟民)은 그 목적이 서로 비슷하여 많은 선비들이 한때 빠지기도 하였으나, 유학 외에 바른 가르침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책문은 군자와 소인의 대결에서 오히려 소인이 승리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 설명하면서 근본 대책을 세워 군자와 친하고 소인과 멀리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밖에도 「창제시인대설화(唱第時引對說話)」와 「소대시설화(召對時說話)」가 있는데 왕과 야대(夜對)하였을 때 대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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