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脾腸)과 위(胃)의 기능이 떨어져 얼굴색이 누렇고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는 데 사용한다.
이 처방은 중국의 명나라 때 『증치준승(證治準繩)』에 첫 기록을 보인 이래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방활투(醫方活套)』·『방약합편(方藥合編)』 등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인삼·백출·백복령·진피·산사육(山査肉) 각각 4g, 지실·백작약 각각 3.2g, 사인·신곡·맥아·감초 각각 2g과 생강 3쪽, 대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처방에 건강·계지·오매·천초(川椒) 각각 4g을 더하여 배[腹]가 차거나 회충이 있을 때 응용한다. 이 처방을 중심으로 하여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