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송나라 때의 『제생방(劑生方)』 에서 첫 기록을 보인 이래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제중신편』·『방약합편』 등에 수재되어 있다.
이 처방은 백출(白朮) 12g, 인삼·건강·백작약·부자·계지(桂枝)·백복령·감초 각각 3g, 생강 5쪽, 대추 2개로 구성되었으며, 이 처방에 강활·독활 각각 4g, 고본·방풍·감초 각각 3g, 천궁(川芎)·만형자(蔓荊子) 각각 2g을 보태면 목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못할 때 사용되는 강활승습탕이 된다.
이 처방은 신체의 기능저하로 인하여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발생되는 신경 및 근육의 통증과 무력증에 사용되는데, 처방 구성 약재가 다른 『심씨존생서』의 승습탕도 위의 『제생방』의 효능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