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동해광산이라고도 한다. 1960년 최초로 개발되었고 현재 국내 최대규모의 석회석 광산이다.
이 지역을 포함한 태백산지역에는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이 넓게 발달하였고, 대규모의 렌즈모양 또는 층상으로 된 대규모의 암체(岩體)를 이루는 것이 많다.
특히, 이 광산의 석회암에는 층리가 뚜렷하며 점토분이 있어서 백색인데도 회색과 적색을 띠고 있다. 평균품위는 산화칼슘 51.3%, 산화마그네슘 1.98%, 산화규소 2.47%, 산화철 0.34%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량은 약 4000만톤으로 추정되며, 1986년 현재 산출량은 1만1065t으로 우리 나라 총산출량의 35.9%를 차지한다.
이곳의 석회석은 대부분 동해시멘트공장의 원광석으로 쓰이고, 극히 일부가 제철용으로 쓰인다. 동해시의 북평에서 전천(箭川)의 북안을 따라 6㎞ 정도 상류에 쌍용시멘트공장이 있고, 다시 2㎞ 정도 오르면 명소로 유명한 두타산(頭陀山)의 연봉인 쉰움산[五十井山]의 북쪽 사면 전체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천의 상류쪽에는 삼화사(三和寺)가 있고, 강원소금강으로 유명한 무릉계(武陵溪)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