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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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중에 상제가 타는 가마.
이칭
이칭
초교(草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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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초상중에 상제가 타는 가마.
내용

초교(草轎)라고도 한다. 가마의 가장자리에 흰 휘장을 두르고, 위에 큰 삿갓을 덮은 것처럼 꾸몄다. 옛날 대갓집에서는 초상이 나면 살아 있는 사람이 삿갓가마를 타고 상여 뒤를 따른다. 상중에 외출을 할 경우도 이것을 타고 나들이를 한다. 이 삿갓가마는 앞뒤 두 사람이 메고 다니게 되어 있다.

대삿갓은 상제가 나들이할 때 쓰는 갓으로, 이는 부모를 여읜 사람은 죄인으로 간주되어 하늘을 바로 보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얼굴을 바로 들지 못하며, 근신하고 자중한다는 뜻으로 깊숙이 쓰고 다녔다. 삿갓가마도 이런 연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고려도경(高麗圖經)』
『세종실록(世宗實錄)』
『국학도감(國學圖鑑)』(이훈종, 일조각, 1968)
집필자
박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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