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1월 당시의 집권당인 민주자유당의 대통령후보지명을 위한 김영삼(金泳三)과의 경선에 패배한 이종찬(李鍾燦)과 그의 지지자들이 민주자유당을 탈당하여 새한국당을 창당하였다.
1992년 12월 새한국당의 대통령후보로 입후보하였던 이종찬대표가 대통령후보를 사퇴하면서 정주영(鄭周永)의 통일국민당과 합당할 것을 선언하였으며, 그를 계기로 다수의 당원이 통일국민당으로 이적하였다.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합당조건을 놓고 두 당간의 갈등이 격화되어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는 국민당과의 합당계획을 취소한다고 선언하였다.
빈약한 당세로 명맥을 유지하던 새한국당은 김영삼정부에 대한 반대투쟁을 강화하기 위한 김대중(金大中) 중심의 야당통합작업에 호응, 1995년 3월김대중이 실질적으로 지도하는 야당인 민주당에 흡수되어 합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