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과실

  • 문학
  • 문헌
1925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김명순의 시 24편과 소설 2편을 수록하여 간행한 문학 작품집.
문헌/도서
  • 간행 시기1925
  • 저자김명순
  • 출판사한성도서주식회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 최종수정 2024년 09월 29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생명의 과실』은 1925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김명순의 시 24편과 소설 2편을 수록하여 간행한 문학 작품집이다. 김명순의 작품집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시 25편이, 2부에는 수필 4편이, 3부에는 소설 2편이 각각 실려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근현대 여성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정의

1925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김명순의 시 24편과 소설 2편을 수록하여 간행한 문학 작품집.

구성과 내용

『생명의 과실』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는 「길」 · 「내 가슴에」 · 「싸움」 · 「저주(咀呪)」 · 「분신(分身)」 · 「사랑하는 이의 이름」 · 「남방(南邦)」 · 「옛날의 노래」 · 「외롬의 부름」 · 「위로(慰勞)」 · 「밀어(密語)」 · 「재롱」 · 「귀여운 내 수리」 · 「탄식」 · 「기도」 · 「꿈」 · 「유언(遺言)」 · 「유리관 속에」 · 「그쳐요」 · 「바람과 노래」 · 「갱소(甦笑)」 · 「무제(無題)」 · 「탄실의 초몽(初夢)」 · 「들리는 소리를」 등의 2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제2부는 감상문 또는 수필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없는 이야기」 · 「네 자신(自身)의 위에」 · 「계통(系統)없는 소식(消息)의 일절(一節)」 · 「봄 네거리에 서서」 등 4편이 수록되어 있고, 제3부는 「돌아다 볼 때」와 「의심(疑心)의 소녀(少女)」라는 소설 두 편이 실려 있다.

김명순은 1917년 11월 『청춘』에서 시행한 '특별대현상'에 단편소설 「의심(疑心)의 소녀(少女)」가 3등으로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1924년에 김명순은 『폐허이후(廢墟以後)』의 동인으로 참가하며 시와 소설을 발표했다. 김명순은 1924년에 『조선일보』에도 여러 편의 시와 소설 세 편을 연재했는데, 이 가운데 「돌아다 볼 때」를 개고해서 『생명의 과실』에 실었다.

1917년 잡지 『청춘』의 현상 공모 당선작인 「의심(疑心)의 소녀(少女)」는 노인과 함께 이사 온 소녀 범네를 둘러싼 마을의 근거 없는 소문을 통해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폭력성을 비판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여자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한편 「돌아다 볼 때」는 1924년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1925년에 출간된 『생명의 과실』에서는 연재본과 달리 주인공인 류소련이 현실을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인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의의 및 평가

『생명의 과실』은 여성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참고문헌

  • 원전

  • - 서정자, 남은혜 엮음, 『김명순 문학전집-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작가』 (푸른사상, 2010)

  • - 이상경 책임편집, 『근대여성작가선-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이선희, 임순득』 (문학과지성사, 2021)

  • 논문

  • - 박슬기, 「김명순의 문학적 글쓰기의 의미-『생명의 과실』을 중심으로」 (『국어문학』 74, 국어문학회, 2020)

  • - 심진경, 「김명순이라는 텍스트와 유전하는 여성 주체」 (『여성문학연구』 47, 한국여성문학학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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