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언해 ()

서전언해 중 권수면
서전언해 중 권수면
언어·문자
문헌
삼경(三經)의 하나인 『서경』을 언해한 유학서. 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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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삼경(三經)의 하나인 『서경』을 언해한 유학서. 언해서.
개설

삼경(三經)의 하나인 『서경(書經)』에 대한 언해서로서 한문원문에 한글로 토를 달고 다시 우리말로 언해한 책이다. 흔히, 『서전언해(書傳諺解)』라 한다.

편찬/발간 경위

다른 이경에 대한 언해서와 마찬가지로 선조 때 교정청(校正廳)에서 언해한 원고본을 임진란 이후 다시 손질하여 비로소 간행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초간본의 모습을 유지한 번각본은 개인소장으로 전해온다.

서지적 사항

5권 5책. 활자본.

내용

선조 때나 광해군 때에 간행된 다른 경서언해들은 표기법상의 특징인 ㅿ이나 ㆁ이 한자음(漢字音)의 표기에서나마 나타나지만, 현재 전하는 『서경언해』 중에는 그러한 예를 보이는 판본은 하나도 없다. 다른 경서언해들은 내사기(內賜記)를 가진 판본들이 현존하지만, 이 『서경언해』만은 내사기를 가진 것이 없다.

현재 전하는 판본 중 1695년(숙종 21)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신자활자본(戊申字活字本)이 최고본으로 보인다. 그리고 간행연도를 알 수 없는 개주갑인자본(改鑄甲寅字本)이 있다.

목판본으로는 ‘세경오중춘개간전주하경룡장판(歲庚午仲春開刊全州河慶龍藏板)’, ‘경진신간내각장판(庚辰新刊內閣藏板)’, ‘병술신간영영장판(丙戌新刊嶺營藏板)’, ‘임술계춘영영중간(壬戌季春嶺營重刊)’의 간기를 가진 것들이 있다. 각각 1810년(순조 10), 1820년, 1826년, 1862년(철종 13)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위의 책들은 표기법상으로도 그리 큰 차이가 없다. 현재로서는 초간본이 전하지 않아서 무신자활자본을 이용하여 초간본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무신자 활자본은 서울대학교 일사문고(一蓑文庫)에 영본(零本)으로, 성암문고(誠庵文庫)에 그 전질이 전한다. 내각장판을 다른 경서언해와 함께 대제각(大提閣)에서 영인한 적이 있다.

참고문헌

『서경언해(書經諺解)』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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