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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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집(권7) / 소차
서하집(권7) / 소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이민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1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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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민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1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7권 8책. 목판본. 간기(刊記)가 신사(辛巳)로 되어 있고, 정조의 장서인(藏書印)인 홍재인(弘齋印)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1761년(영조 37)에 간행된 것 같다. 서문과 발문은 없다. 장서각 도서와 규장각 도서에 있으며, 규장각 도서본은 17권 9책으로 되어 있다.

권1∼5에 사(辭) 2편, 부(賦) 7편, 시 396수, 악장(樂章) 1편, 권6∼10에 소차(疏箚) 24편, 계(啓) 4편, 전(箋) 5편, 책문(冊文) 4편, 권11∼14에 교서 11편, 비답(批答) 2편, 제문 36편, 서발(序跋) 26편, 책제(策題) 8편, 상량문(上樑文) 3편, 기(記) 6편, 잡저 6편, 비명 4편, 묘지명 2편, 전(傳) 1편, 권15∼17은 행장 5편, 서독(書牘) 46편, 부록으로 가장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옥당차(玉堂箚)」는 언관(言官)으로 있을 때 자기의 처지를 밝힌 것으로, 서인(西人)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어 당시 당쟁사 연구에 가치가 있다. 「청급재소(請給災疏)」는 재해를 당한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양곡과 의복을 지급해 달라는 글이다. 당시의 극심한 재해의 현황과 민생의 곤궁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한성부청균방역계(漢城府請均防役啓)」는 당시 서울에 사는 사람들로는 대부분 관리와 사대부들이 많고 노역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적어서 막중한 공사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대동법(大同法)과 균역법(均役法)을 시행, 호별로 부역을 균등하게 배분해 백성이 생업을 잃고 부역에 시달리는 일이 없게 해 달라고 청한 글이다.

이밖에도 이순신(李舜臣)의 명량해전(鳴梁海戰)의 대첩을 찬양한 「고통제사이순신명량대첩비(故統制使李舜臣鳴梁大捷碑)」와 의병장 김덕령(金德齡)의 무용을 높이 평가하고 불우한 그의 일생을 대변하는 「김장군전(金將軍傳)」이 있어 임진왜란의 의병사 연구에 가치가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현종에서 숙종 연간의 제반 정치 사정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이며, 한문학 연구에도 필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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