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原歌)와 한역가(漢譯歌) 모두가 전하지 않는다. 제목과 노래에 대한 짧은 언급이 『삼국사기』 잡지(雜誌) 제1 악조(樂條)에 기록되어 있으며, 같은 내용이 『증보문헌비고』 권106 악지(樂志) 17에 옮겨져 있다.
『삼국사기』에는 “석남사내 도동벌군악야(石南思內 道同伐郡樂也)”로 적혀 있어 ‘내(內)’자와 ‘도(道)’자 사이를 끊어 읽으며, 작품명은 ‘석남사내’가 된다.
그러나 『증보문헌비고』에는 “석남사내도 동벌군악야(石南思內道 同伐郡樂也)”로 되어 있어, 작품명은 ‘석남사내도’가 된다.
도동벌 또는 동벌의 군악(郡樂)이라는 점에서 향토성을 강하게 지닌 집단가요이며, ‘사내(思內)’라는 명칭에서 사뇌가(詞腦歌) 계통의 노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