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

  • 예술·체육
  • 작품
1933년 또는 1944년에, 작곡 및 발표한 윤해영(尹海榮) 작사, 조두남(趙斗南) 작곡의 가곡(歌曲).
이칭
  • 이칭용정의 노래
작품/현대음악
  • 발표 연도1933년 또는 1944년
  • 작곡자조두남(趙斗南)
  • 작사자윤해영(尹海榮)
  • 창작 연도1933년 또는 1944년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 최종수정 2024년 08월 18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선구자」는 1933년 또는 1944년에 작곡 및 발표한 윤해영 작사, 조두남 작곡의 가곡이다. 중국 용정(龍井)에서 작곡되어, 원래 제목은 「용정의 노래」였으나 광복 이후 「선구자」라는 제목의 노래로 대한민국에 알려지게 되고 가사도 일부 바뀌었다. 작곡 시기를 비롯하여 작사자의 정체, 선구자의 의미 등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의

1933년 또는 1944년에, 작곡 및 발표한 윤해영(尹海榮) 작사, 조두남(趙斗南) 작곡의 가곡(歌曲).

구성 및 형식

내림 라장조, 8분의 6박자, 16마디로 된 두 도막 형식으로, "힘차게 또는 열정적으로"라는 지시어가 붙어 있다.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2마디로 된 펼친 화음의 전주에 이어 으뜸화음의 구성음만으로 선율을 만든 첫마디가 힘차게 전개되고 열정적인 선율이 그 뒤를 따른다. 중간중간 감정 변화에 따른 박자의 변화가 있다. 마지막 마디의 첫 음을 클라이맥스하여 강하게 노래를 끝내고 있다.

내용

북간도(北間島) 용정을 배경으로 만든 노래이다. 작곡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국에서의 우리 우국지사(憂國之士)들의 활동상을 그린 것이다. 일제의 침략은 많은 애국지사(愛國志士)만주(滿洲)로 망명(亡命)케 했으며 그곳에서 이들은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독립투사(獨立鬪士)로서 선구자의 역할을 하여 왔다. 이들 선열들의 당시의 장엄(莊嚴)한 거사를 찬양하여 후세에 전하려고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의도"라고 한다. 가사는 모두 3절로 되어 있는데, 2절에 나오는 "활을 쏘던 선구자"와 3절에 나오는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는 원 가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곡자가 바꾼 것이다.

의의 및 평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작곡자가 광복 후 대한민국으로 이주를 하면서 이 노래를 알렸다. 특히 1963년 12월 30일, 서울 시민 회관에서 열린 송년 음악회(送年音樂會)에서 바리톤 김학근(金學根)의 독창(獨唱)으로 부른 것을 기독교 방송국에서 녹음하여 「정든 우리 가곡」이라는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으로 7년 동안 사용함으로써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오랫동안 ‘애국 가곡’ 또는 ‘민족 가곡’으로 애창되었고, 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국민 가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작곡 및 발표 시점이 1933년이 아니라 1944년이라는 주장과 작사자인 윤해영이 독립투사가 아니라 만주국(滿洲國)에 협조한 친일파 문인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 곡의 정체성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불거졌다. 그 후에도 계속하여 ‘민족의 노래’냐 ‘친일의 노래’냐 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 논란과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작곡자 제2의 고향이기도 한 마산(현, 경상남도 창원시)에는 이 노래의 노래비가 있고, 또 창원 마산 음악관에는 이 노래에 등장하는 ‘일송정’과 ‘용두레 우물’을 재현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조선족음악연구회 편, 『20세기 중국조선족음악문화』 (민족출판사, 2005)

  • - 조두남, 『선구자 조두남 수상집』 (세광출판사, 1975)

  • - 조두남, 『조두남 제2수상집 그리움』 (세광출판사, 1982)

주석

  • 주1

    : 한 곡이 두 개의 큰악절로 이루어지는 형식. 보통 열여섯 마디의 구조이다. 우리말샘

  • 주2

    : 음계의 으뜸음을 밑음으로 하여 이루어진 삼화음. 장조에서는 ‘도ㆍ미ㆍ솔’, 단조에서는 ‘라ㆍ도ㆍ미’의 화음을 이른다. 우리말샘

  • 주3

    : 두만강과 마주한 간도 지방의 동부.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경지는 적고 임업이 활발하며 광물 자원이 많다. 우리말샘

  • 주4

    :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도시. 상업 중심지이며 강하천이 많아 주변 농경지에서 농업이 활발하다. 우리말샘

  • 주5

    : 나랏일을 근심하고 염려하는 사람. 우리말샘

  • 주6

    : 나라를 위하여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이바지하는 사람. 우리말샘

  • 주7

    : 혁명 또는 그 밖의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 나라에서 박해를 받고 있거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사람이 이를 피하기 위하여 외국으로 몸을 옮기다. 우리말샘

  • 주8

    :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뜻을 품고 싸우는 지사. 우리말샘

  • 주9

    : 씩씩하고 웅장하며 위엄 있고 엄숙하다. 우리말샘

  • 주10

    : 묵은 한 해를 보내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 우리말샘

  • 주11

    : 남성의 테너와 베이스 사이의 음역. 또는 그 음역의 가수. 우리말샘

  • 주12

    : 연속적 또는 정기적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 방송의 앞뒤에 하나의 신호로서 연주하는 단편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음악. 우리말샘

  • 주13

    : 1932년에 일본이 중국 동북부 및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동북부에 세웠던 괴뢰 국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선통제(宣統帝) 푸이(溥儀)를 집정(執政)으로 맞아들이고 신징(新京)을 수도로 하여 건국하였다. 일본의 군사 기지로서 관동군이 무단 통치 하였으나, 일본이 제이 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자 소멸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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