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opera)

현대음악
단체
오페라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62년 국립극장 소속 단체로 창단된 오페라단.
단체
설립 시기
1962년
설립자
국립
설립지
서울
상위 단체
문화체육관광부
소재지
서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62년 국립극장 소속 단체로 창단된 오페라단이다.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기획공연·특별공연·시즌공연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연예술을 이끌 우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정의
오페라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62년 국립극장 소속 단체로 창단된 오페라단.
개설

오페라주1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1962년 창단된 오페라 연주 단체로, 한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졌다.

연원 및 변천

1948년 이인선(李寅善: 의사 겸 테너)을 중심으로 조직된 국제오페라사가 국내 최초로 주2의 「춘희」를 공연한 것이 한국 오페라사의 첫 장이었다.

그 후 1962년 이인범(李寅範) 단장과 오현명(吳鉉明) · 안형일(安亨一) · 김복희(金福姬) · 황영금(黃英金) · 변성엽(邊成燁) · 양천종(梁天鍾) · 임만섭(林萬燮) · 김금환(金金煥) · 우순자(禹順子) · 윤을병(尹乙炳) · 진용섭(秦龍燮) · 장동은(張東恩) · 이재우(李在祐) · 윤치호(尹致昊) 등 20여 명의 성악가를 중심으로 국립극장 소속단체인 국립오페라단이 조직되어,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왕자호동」을 공연하였다.

당시 「왕자호동」은 장일남(張一男)이 작곡하였고, 출연한 가수는 테너에 안형일 · 이우근 · 김금환, 소프라노에 황영금 · 김복희, 바리톤에 변성엽 · 양천종 · 윤치호 · 진용섭, 메조소프라노에 윤을병 · 우순자 등이었고, 지휘는 이남수, 연출은 오현명이 맡았다.

그 후 매년 1, 2회의 공연을 가졌는데, 1962년부터 1998년 10월까지 정기공연 90여 회와 소극장공연 10여 회를 기록했다. 창단 당시 단체의 소재지는 시공관(市公館)이었으며, 1973년 장충동 국립극장으로 이전하였다가 200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여 예술의 전당으로 이전하였다. 그 후 매년 4∼7회의 공연을 가졌는데, 2000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정기공연 40여 회를 비롯하여 기획공연 · 특별공연 · 시즌공연 등을 개최하였다. 2010년에는 1본부 5팀으로, 2016년에는 1국 5팀으로 주6를 변경했다.

초대 단장은 이인범이었고, 이어 홍진표(洪鎭杓) · 오현명 · 안형일 · 박성원(朴成源) · 박수길 · 정은숙 · 이소영 · 김의준 · 한혜진 · 김학민 · 윤호근 · 박형식을 거쳐 2023년 현재 최상호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있다.

주요 활동

그랜드오페라주7 작품을 중심으로 수많은 정기공연을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진순, 이해랑, 오현명 외 여러 연출가들을 배출하였고, 공개 오디션 제도를 정례화하여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하였다. 또한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품은 창작오페라를 개발하는 한편, 오페라 본고장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무대화하여 오페라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에는 창단 50주년을 맞아 서울과 북경에서 주8」을 공연하였고, 2022년에는 창단 60주년 기념작으로 창단 당시의 초심을 다지고 새로운 60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의미로 창단 당시에 초연을 하였던 「왕자호동」을 또 다시 무대에 올렸다.

국립오페라단은 공연예술을 이끌 우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이유선, 『한국양악백년사』(음악춘추사, 1985)

논문

민경찬, 「한국오페라 60년사」(한국오페라70년사 발간위원회, 『한국오페라 70년사』, 리음북스, 2018)

인터넷 자료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https://www.nationalopera.org/cpage)
주석
주1

배우가 대사의 전부를 노래로 부르는, 음악과 연극과 춤 등을 종합한 무대 예술. 우리말샘

주2

주세페 포르투니노 프란체스코 베르디,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1813~1901). 이탈리아 가극의 성악적 장점을 활용하고, 화려한 선율과 관현악의 극적인 진행 따위의 수법으로 이탈리아 가극 최대의 작곡가가 되었다. 작품에 <리골레토>, <아이다>, <춘희#GT#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주3

여성이나 어린이의 가장 높은 음역(音域). 또는 그 음역의 가수. 우리말샘

주4

남성의 테너와 베이스 사이의 음역. 또는 그 음역의 가수. 우리말샘

주5

여성의 소프라노와 알토의 중간 음역(音域). 또는 그 음역의 가수. 대개 시(C) 음 아래의 에이(A) 음에서부터 시 음 위의 에프(F) 음이나 지(G) 음까지 낸다. 우리말샘

주6

직무나 직위에 관한 제도. 우리말샘

주7

19세기에 프랑스에서 크게 발달한 오페라 양식. 대화까지도 전부 노래로 구성하며, 영웅극이나 비극을 소재로 하여 관현악과 합창, 발레 따위로 장대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우리말샘

주8

푸치니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 세 명의 예술가와 한 명의 철학도가 겪는 방랑자 생활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1896년에 초연되었다. 우리말샘

집필자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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