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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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사
제도
고려시대에 군인을 선발하던 제도 및 그 업무를 관장하던 관서.
이칭
이칭
선군사(選軍司), 선군도감(選軍都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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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시대에 군인을 선발하던 제도 및 그 업무를 관장하던 관서.
개설

선군사(選軍司)·선군도감(選軍都監)으로도 나타나며, 선군사(選軍使)·선군별감(選軍別監)·선군별감사(選軍別監使)·선군녹사(選軍錄事)·선군기사(選軍記事) 등의 관직이 보인다.

1041년(정종 7) 이전에 처음 설치되었다. 1308년(충렬왕 34) 충선왕에 의해 일시 폐지되어 선부(選部)에 병합되었다. 그 뒤 1311년(충선왕 3)에 다시 설치된 뒤 고려 말까지 존속하였다.

선군청(選軍廳)이라는 독립된 관청이 있어서 군인의 선발뿐 아니라 군인 선발에 따르는 군인전(軍人田)의 지급과 관리 등도 관장하였다. 군인의 선발은 정기적으로 시행된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선군사·점군사(點軍使) 등을 파견해 지방관들의 협조를 받으면서 실시되었다.

그 대상은 주로 한인(閑人)·백정(白丁)의 자제들이었다. 이 밖에도 조종묘예(祖宗苗裔)·공신자손(功臣子孫)·양반자제·향리(鄕吏) 및 전리(電吏)·구사(驅使) 등 역(役)이 있는 천인[有役賤口]까지 포함되었다. 이러한 군인 선발의 의미는 고려시대 군제의 성격을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전시과체제(田柴科體制) 안에서 수조권(收租權)을 지니는 신분의 전문적인 군인이라는 군반제설(軍班制說)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군인은 세습에 의해 충원되므로 군역을 세습할 자손이나 친족이 없어 결원이 생길 경우 이를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군제를 병농일치(兵農一致)에 입각한 부병제(府兵制)로 본다면, 이는 단순히 결원을 보충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군인의 교체를 의미한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고려전기(高麗前期)의 선군(選軍)」(장동익, 『고려사(高麗史)의 제문제(諸問題)』, 삼영사, 1986)
「고려군인고(高麗軍人考)」(이기백, 『진단학보(震檀學報)』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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