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도립공원 ( )

선운산
선운산
자연지리
지명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위치한 선운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도립공원.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위치한 선운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도립공원.
개설

선운산도립공원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며 깊고 그윽한 계곡과 빼어난 모습의 기암, 천년 이상된 고찰 선운사를 지닌 명승지이다.

명칭 유래

선운산은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의미한다.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며, 예로부터 도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선운산은 고창의 서부 해안가에 인접하여 자리한 잔구성 산지로 서쪽으로는 서해에 면해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지나 변산반도와 마주한다. 선운산도립공원은 천왕봉(336m)을 중심으로 경수산, 개이빨산, 청룡산, 비학산, 구황봉 등이 선운산의 동쪽으로 흐르는 선운천의 골짜기만 살짝 남겨둔체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선운산의 주봉은 선운사의 서쪽 봉우리에 해당하는 도솔봉이며, 수리봉으로도 불린다. 제일 높은 봉우리는 경수산의 경수봉이다. 선운산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동쪽으로 흘러 선운천을 따라 주진천에 합류하고, 서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궁산저수지와 해리천을 통해 서해로 흐른다.

선운천은 저평한 계곡을 흐르지만, 산지는 해발고도에 비해 경사가 심한 편이다. 선운천 주변으로는 선운산 야영장, 선운산 생태숲, 숙박업소, 식당 등이 들어서 있을 정도로 평지가 많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이 자리하고 있으며, 4월과 5월에는 동백꽃이 꽃 병풍을 이룰 정도로 아름답다.

선운산도립공원 / 천마봉 (VR)
형성 및 변천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이고 사찰과 함께 다양한 문화재가 많아 1979년 12월 27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도립공원 지정 당시의 개발 면적은 35.4㎢이었다. 현재는 고창군 아산면, 심원면, 해리면, 부안면 일대 43.70㎢를 관리하고 있다.

현황

선운산은 높지 않으나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2016년에는 ‘열린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열린 관광지’란 누구나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서 장애인, 어르신, 영 · 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을 가리킨다. 공원 내에는 야영장과 생태숲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생태숲에는 생태연못, 야외무대, 습생초지원, 건생초지원, 자연학습장, 어류관찰대, 방문자 센터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사 동백나무숲, 도솔암 장사송, 삼인리 송악 등은 천연기념물이며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육층석탑, 범종, 만세루, 백파율사비, 참당암 동종, 선운사 사적기 등은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은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었다. 한때 89개의 암자를 거느렸던 선운사에 이제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으나, 이곳은 신라 진흥왕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도를 닦았던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가 되었다. 주변의 내장산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과 함께 최근에 와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2016년 한 해 동안 1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립공원 관광지 개발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2017년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였다. 선운산도립공원이 등산객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해 줬지만, 문화유산 관람이나 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도 있다.

참고문헌

『한국관광지리』(김홍운, 형설출판사, 1997)
『한국지지-지방편Ⅳ-』(건설부 국립지리원, 1986)
「탐방객 방문 동기 분석을 통한 선운산도립공원 관리 방안」(성찬용·김동필·조우, 『한국환경생태학회지』30-6, 2016)
『전북일보』(2017.3.15.)
디지털고창문화대전(gochang.grandculture.net)
선운산도립공원(www.gochang.go.kr/seonpark)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손승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