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소비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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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병원 / 성가소비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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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파리외방전교회소속 신부 생제르(Singer,P., 成載德)에 의하여 창설된 방인수녀회(邦人修女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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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43년 파리외방전교회소속 신부 생제르(Singer,P., 成載德)에 의하여 창설된 방인수녀회(邦人修女會).
내용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에 있다. 제2차세계대전의 와중에서 불우한 자들을 돕기 위하여 ‘성가소비녀공동체’가 출발하자 1943년 12월 생제르 신부가 이재현(李在現) 신부 및 공베르(Gombert,A.) 신부와 함께 회칙을 작성한 뒤 노기남(盧基南)주교의 인준을 받아 정식 수녀회인 성가소비녀회로 발족하였고, 1949년에 로마교황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1945년 6월 샤르트르 성 바오로수녀회에 수련교육을 위탁하여 1947년 1월 6명의 수녀가 처음으로 탄생하였다. 이때 허원식을 거행한 이는 라리보(Larribeau, 元亨根) 주교였다.

성가소비녀회는 빈자·병자·장애자·무의탁자를 위한 사업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교육 및 의료사업에 2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1947년 7월 합덕과 수원에 수녀들을 파견하면서부터 최초의 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뒤 잠실성심원(蠶室聖心園, 1948년), 경기도 남곡리고아원과 평택성당(1949년) 등에서 활약하였다.

1951년 제1대 총원장에 김청자(金淸子) 수녀가 피선되었다. 1953년 1월에는 서울교구로부터 천주교양로원을 인수받아 경기도 부천으로 이전하고 그 명칭도 성가양로원으로 개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편물과 보세가공을 교육시키는 나자렛기술학원(1960∼1969)과 미망인양재소(1964∼1980)를 운영한 바 있으며, 특히 1977년 개원한 성남시 소재의 신체장애양로원인 ‘안나의 집’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성가소비녀회는 의료사업의 일환으로 1958년 8월 서울 미아리성당 내에 성가의원을 개원했다가, 1969년 성북구 하월곡동으로 이전하여 종합병원인 성가병원으로 개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1962년부터 경기도 부천에 있는 소명여자중고등학교(素明女子高等學校)를 인수하여 교육사업에도 착수하였다.

1968년 8월 서울 혜화동에 있던 수녀원을 현재의 정릉으로 이전하였고, 1969년 1월 창립 25주년과 함께 수녀원 신축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1974년 수녀원 명칭을 성가수녀회로 개칭하였다가 1986년 10월 다시 성가소비녀회로 바꾸었다. 이는 불우한 자를 위한 봉사라는 본래의 목표로 되돌아가려는 수녀원의 강한 의지를 내외에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수녀원 창립 40주년』(성가수녀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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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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