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중구 초동의 차산부인과를 모태로 설립, 현재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내과·산부인과 등 13개 진료과목과 외국인 클리닉, 고위험 임신진단 클리닉, 자궁암 조기진단 센터, 성기능 장애 클리닉, 라마즈 분만센터, 초음파진단 센터, 폐경기 클리닉, 내과센터 등 특수 클리닉 중심의 전문병원으로 첨단 의료장비와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40여 년간 여성과 관련된 평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여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 국내 제일의 여성전문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 산하 여성의학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임 및 생식의학, 유전학, 기초의학 전문기관이다.
국내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불임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여 1999년 5월에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공동으로 뉴욕에 ‘C·C불임치료센터’를 설립하였다.
또한, 최근 수년간 굴지의 국제학회에서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미국 시사주간지인 『TIME』에 3회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의 연구 업적이 특집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1997년에는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모토로 의예과 신입생 전원 6년 장학금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포천중문의과대학(현, 차 의과학대학교)을 설립하였다.
이 밖에 차병원의 자매기관으로는 1995년 6월 신도시 최초로 양·한방 협진체제 병원시대를 열었던 분당 차병원이 있다. 분당 차병원에 이어 서울 차병원에서도 한방병원을 개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양·한방 협진과 대체의학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어 차병원의 전국시대 개막을 알리는 구미 차병원이 1999년 9월 개원하였으며, 2000년 3월에는 대구여성병원이 상생전략을 통해 대구여성 차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건진센터와 검진센터 스포렉스가 있으며, 현재 일산과 광주, 대전 등지에 설립된 분소와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