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선조 때 정철(鄭澈)이 지은 가사.
개설
성산은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지곡리에 있는 지명이다. 정철이 25세 이후에 당쟁으로 정계를 물러나 이곳에서 살 때 김성원(金成遠)을 위하여 이 작품을 지었다고 한다. 당시의 문인 김성원이 세운 서하당(棲霞堂)·식영정(息影亭)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경치와 김성원의 풍류를 예찬한 노래이다.
본래 이 작품은 당시 성산동 식영정에 모인 사선(四仙), 즉 김성원·정철·임억령(林億齡)·고경명(高敬命)이 같은 제목과 압운으로 지은 한시 「식영정잡영(息影亭雜詠)」 20수를 부연·설명하고 탈태(奪胎)시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정철 자신의 순수한 창의라고 할 수는 없다.
내용
제4단은 추사(秋詞)로 성산의 가을 달밤 풍경을 읊었으며, 제5단은 동사(冬詞)로 눈 내린 성산의 겨울 경치와 이곳에 은거하는 늙은이의 부귀를 노래하였다. 제6단은 결사(結詞)로 산중에 벗이 없어 독서를 통하여 고금의 성현과 호걸들을 생각하고 그 흥망과 지조를 느끼며, 뜬구름 같은 세상에 술 마시고 거문고나 타는 진선(眞仙)같은 생활의 즐거움을 노래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송강(松江)·노계(蘆溪)·고산(孤山)의 시가문학(詩歌文學)』(박성의, 예그린출판사, 1978)
- 『송강가사(松江歌辭)』(김사엽, 문호사, 1959)
- 『정송강연구(鄭松江硏究)』(김사엽, 계몽사,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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