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산수도」·「산」·「뱀 나오라」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955년 이후 지속적인 개인전을 통해 대담한 붓놀림과 분방한 수묵화 정신의 산수 풍경화와 부엉이 · 게 · 물고기 · 호랑이 등의 광범위한 주제로 두드러진 개성적 작풍을 부각시켰다. 그는 1950년대 이응로(李應魯)의 필법에서 받은 영향을 자신만의 현대적이고 독특한 수묵화로 소화해내었으며,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조선일보사 주최의 『현대작가초대전』에 이응로와 더불어 초대될 만큼 큰 평가를 받았다.
1957년 뉴욕의 월드하우스갤러리가 꾸민 『한국현대작가전』과 1958년 샌프란시스코미술관이 기획한 『아시아미술전』에 초대받아 출품한 것도 현대적 수묵화가로서 두드러진 위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1958년부터는 중견 및 중진 전통 화가들이 새로운 창작성 지향을 내세웠던 백양회(白陽會)에 영입되어 1978년에 그 회원 작품전이 중단될 때까지 김기창(金基昶) · 이유태(李惟台) 등과 함께 중심적인 회원으로 참가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더욱 활달하고 생동적인 필법과 묵법(墨法)을 보였으며 1970년대 중반부터는 호방한 운필(運筆)과 표현의 단순화 및 색채의 선명한 도입으로 노익장(老益壯)의 예술 역량을 분출시켰다.
전통적인 원근법을 무시한 평면성, 종래의 준법(皴法: 산수화에서 산이나 돌에 주름을 그려 입체감을 나타내는 화법)을 파괴한 새로운 기법, 적(赤)․황(黃)․청(靑) 삼원색의 대비 등 ‘탈(脫)전통의 조형’으로 현대 한국 동양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홍익대학 미술학부 강사(1965년), 수도여자사범대학 교수(1974년)를 역임하였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한국근대회화선집-배렴·성재휴-』(금성출판사, 1990)
- 『풍곡 성재휴』(호암갤러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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