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 삼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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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주사 삼층석탑
창원 성주사 삼층석탑
건축
유적
문화재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사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2중 기단의 3층 석조 불탑.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창원 성주사 삼층석탑(昌原 聖住寺 三層石塔)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2년 02월 12일 지정)
소재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곰절길 191 (천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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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사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2중 기단의 3층 석조 불탑.
내용

높이 3.1m.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탑은 2중 기단을 가진 삼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완성된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계승한 형식으로 현재 하대 갑석(甲石) 아래 부분은 없어졌다.

현재 서북편 사지에 석탑 받침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탑은 지금의 절에서 500m 정도 되는 서북편에 있는 창건 당시의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탑재를 옮겨와 세웠을 가능성이 크다. 「사적기(寺蹟記)」에도 신라 흥덕왕 때 진경대사(眞鏡大師)가 중건할 당시 석탑과 석등을 찾아냈다는 기록이 있어 절을 중건하면서 옛 절터에 있던 석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중기단의 상층기단 각 면석(面石)에는 2개의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를, 중앙에 탱주(撐柱 : 받침기둥)를 새겼다. 기단의 상대 갑석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면으로, 중앙에 사각형의 얕은 탑신괴임을 올려놓았다. 초층탑신에는 간략하게 문비(門扉: 문짝)를 새겼는데, 특이하게도 문비가 벽면의 상인방과 하인방 중간에 마련되어 있다. 14ㅐ의 돌로 만든 옥개석은 탑신 괴임을 생략하고 간략하게 처리했다.

옥개석은 추녀 밑은 수평이고 받침수는 각 층 4단씩이다. 옥개석 처마의 아랫선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윗선은 양쪽 귀퉁이가 크게 휘어올라갔다. 상륜부(相輪部)의 탑재는 남아 있지 않으며, 현재 3층옥개석 위에 놓인 보주형 석재는 본래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탑 앞에는 배례석(拜禮石)과 석등을 놓았던 대석(臺石)이 묻혀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보아 탑신부에 비해 기단부가 섬약하나, 간결하고 소박한 멋을 풍기는 우수한 석탑이다. 탑의 조성시기는 보타전(寶陀殿)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관세음보살상과 더불어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경상남도의 석탑』1~3(국립문화재연구소, 2016-2018)
『경남의 사지 II』(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2009)
『경상남도문화재대관(慶尙南道文化財大觀)』(경상남도, 1995)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이호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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