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의 지류인 남강으로 흘러드는 귀인천(歸仁川)의 중류에 회창이라는 큰 취락이 있는데, 이 곳에서 동쪽으로 2㎞ 가량 계곡을 따라가면 해집동의 남쪽 하안에 있다. 북쪽의 689m, 남쪽의 652m 산 사이의 급경사를 이룬 사면에 위치하며, 광복 전에는 우리 나라에서 평안북도의 운산·대유동 광산 다음으로 큰 금광산이었다.
부근에는 원생대 상원계의 석회암과 함께 상원계의 상층이며, 고생대의 하층에 해당하는 조선계의 석회암이 분포하고 이들을 관입한 화강암과의 접촉부에 불규칙적인 덩어리 모양의 광상을 이룬 접촉광상이다. 1910년경에 발견되어 채굴되어오다가 1938년에 조선산금진흥회사에 흡수되었으며, 다시 조선광업개발회사로 개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