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소주를 고아내는 증류기.
내용
허리가 잘록한 눈사람같이 생긴 그릇의 위·아래·중간이 모두 뚫어졌으며 허리 위에 긴 코 같은 대롱이 달려 있다. 뚜껑은 놋대야나 무쇠 솥뚜껑을 이용하였다. 솥뚜껑인 경우에는 손잡이가 밑으로 가게 덮는다.
술의 재료를 솥 안에 넣고 그 솥 위에 이 소주고리를 올려놓고 끓이면 그 증기가 솥뚜껑이나 대야 밑에 서린다. 이때 그 위에 찬물을 부으면 증류되어진 소주가 대롱을 통해 흘러내리게 된다. 이 찬물(냉각수)은 자주 갈아 부어야 한다. 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솥과 소주고리와 뚜껑과의 틈새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메운다.
소주는 본래 아라비아인들에 의하여 개발된 것으로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고려 말 원나라에 의해서였다. 그러므로 소주고리의 등장도 고려 말이나 조선시대 초기경으로 짐작된다. 크기는 대략 40∼60㎝ 정도의 높이이며, 큰 것은 아랫부분에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