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3면. ‘조한영(朝漢英) 속담집(俗談集)’이라고도 한다. 1946년 연학사(硏學社)에서 연학문고본(硏學文庫本)으로 발간하였다.
약 200여 수의 속담이 우리말·한문·영어의 3개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배열순서는 가나다순이며 해(解)·주(註)·고(考)를 달아 내용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편자는 이 책을 발간한 동기를 우리말의 상식을 좀더 자세히 넓히기 위하여 편찬한 것이며, 한문과 영어를 학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영문속담 부분은 게일(Gale,J.S.)의 『사과지남(辭課指南)』(Korean Grammatical Forms, 수정증보판, 1916) 가운데에서 원문 그대로 추려낸 것이다.
또 주에 인용한 문헌은 『이담속찬(耳談續纂)』과 『송남잡지(松南雜識)』·『동언해(東言解)』·『열상방언(洌上方言)』·『순오지(旬五志)』·『오지여몽전(吳志呂蒙傳)』·『대동풍아(大東風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