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려 말 여섯 충신의 절의를 추앙하여 1798년(정조 22) 경향의 사림들이 세웠는데, 1868년(고종 5)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었다.
그 뒤 1964년 유림에서 150평 되는 옛터 노천에 조윤(趙胤)·정구(鄭矩)·원선(元宣)·이중인(李中仁)·김주(金澍)·김양남(金揚南)의 위패를 오석으로 만들어 모셨다.
위패의 높이는 85㎝, 너비 29㎝, 두께 10㎝이며, 위패 앞면에는 6개의 제단석(祭壇石)이, 뒷면에는 시멘트로 된 병풍석이 설치되어 있다. 조윤의 호를 따서 이곳을 송산이라 부르며, 조윤·원선·정구 등 세 사람이 돌아온 곳이라 하여 삼귀(三歸)마을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