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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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이시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3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영대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송월재집 미디어 정보

송월재집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시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3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763년(영조 39) 이시선의 손자 이인산(李仁山)·이인실(李仁實)·이인구(李仁求) 등의 주선으로 이광정(李光庭)의 편집을 거쳐 간행되었다. 1748년에 쓴 이광정과 정범조(丁範祖)의 서문, 간행 당시에 쓴 이익(李瀷)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7권 3책. 목판본.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도서·계명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5는 하화편(荷華編)이라는 제목을 달고 여러 체의 글을 모았으며, 앞에 자서가 있다. 권6에 시 24수, 서(書) 4편, 제문 5편이 있다. 권7은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명·만사와 제문 및 송월재중창상량문(松月齋重創上樑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하화편은 저자 자신이 ‘더러운 속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을 상징하여 붙인 이름이다. 편제로 보아 하화편은 저자가 자찬(自撰)한 것으로 보이며 그 편집이 다른 시문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익의 묘지명에서 “경서는 물론 고금의 서에 박통(博通)하였다.”라는 표현대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전해 주고 있다.

권1은 사서오경을 읽고 저자의 견해를 적은 글 및 자기 저술의 발문인 「주역전의변지발(周易傳義騈枝跋)」 등 11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끝의 「복언(伏偃)」은 천지조화와 운행의 이치를 논한 독특한 글이다. 권2는 「부훈(符訓)」 등 천명·우주·인간을 논한 글과 기자에 대한 「기자찬(箕子贊)」, 동약(洞約)에 대한 설명인 「동약서(洞約序)」 등의 글 6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3은 「음덕송(陰德頌)」과 「농훈(農訓)」 등 일반 문집의 잡저에 해당되는 내용들과, 자전(自傳)의 기록인 「학창옹기(鶴氅翁記)」·「송월자전(松月子傳)」·「자갈명(自碣銘)」과 같은 전기의 자료 등 1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4는 「몽해(夢解)」와 「풍토기(風土記)」 등 잡저에 속한 글 12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5는 「오악지(五嶽志)」 등 중국의 산천과 우리나라의 속리산·금강산·가야산의 기행문과 기문(記文) 등 9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6의 시문은 습유(拾遺)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특별한 내용이 없다. 부록은 권두경(權斗經)의 행장, 조덕린(趙德隣)의 묘갈명, 이익의 묘지명 등 명사들이 쓴 저자의 행적을 기록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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