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시 하사로써 제1사단 제15연대 수색중대의 소총수로 참전하여 니키(Nickie)고지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니키고지는 서부전선 임진강변에 위치한 아군 제1사단 제15연대 수색중대의 전진 거점인데, 중공군 제39군 제116사단이 감제고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1952년 10월 6일 공격함으로써 전투가 개시되었다.
이 때 송태호 하사의 소대는 인해전술로 공격해 오는 중공군의 공격에 맞서 저항하였으나, 상황이 불리해져 마침내 진내사격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고 말았다. 그리하여 송태호 하사는 5명으로 구성된 결사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공격을 피하여 중대본부에 신호탄으로 지원을 요청하는데 성공하여 적을 격퇴하고 진지를 사수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1952년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