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의 미 제1군단은 1951년 1월 25일부터 재반격작전을 전개하여 한강 남안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 때 미 제25사단의 제35연대와 터키여단은 수원 서북방의 수리산을 점령 방어하고 있던 중공 제50군 예하의 제149사단을 공격하여 격퇴하고 북진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 전투에서 미 제35연대와 터키여단은 미 제999포병대대와 미제 89전차대대의 지원하에 수리산을 양쪽에서 포위하여 중공 제149사단의 거점을 공격한 끝에 완강히 저항하는 증강된 연대규모의 적을 격퇴하고 목표를 탈취하였다. 또한 목표 탈취 후 바로 개시된 중공군의 역습도 효과적으로 물리치고 진지를 고수하였다.
이 전투 결과 중공군은 수원일대에서 물러나 북쪽인 안양 방면으로 후퇴하게 되었고, 유엔군은 한강선 확보를 목적으로 계속 북진을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