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공 강응환가 전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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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공 강응환 가전 유물 / 영정
수사공 강응환 가전 유물 / 영정
조선시대사
유물
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강응환가(姜膺煥家)에 전하는 강응환의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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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강응환가(姜膺煥家)에 전하는 강응환의 유품.
내용

영정(影幀) · 지도(地圖) · 저술(著述) · 교지(敎旨) 등 4종 12점. 1989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강응환은 일반적으로 강수사공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말년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를 지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영정은 우국충정으로 인해 1795년(정조19)에 궁중에 들어가 왕을 뵈었을 때 정조께서 친히 궁중의 화공에게 그리게 한 것으로서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한편 ‘청북변성도(淸北邊城圖)’와 ‘고려중요처도(高麗重要處圖)’라는 표제가 각각 쓰여진 두 폭의 지도는 세밀한 군략지도로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케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12폭으로 된 「청북변성도」는 한 폭의 크기가 가로 18.4㎝, 세로 44㎝로서 윗부분에는 지도에 수록된 각 고을의 지리를 설명하는 글이 기록되어 있다. 압록강 연안 일대의 국경지대를 그린 일종의 군략지도이다. 이른바 강변 칠읍(江邊七邑), 즉 의주(義州) · 삭주(朔州) · 창성(昌城) · 벽동(碧潼) · 초산(礎山) · 위원(渭源) · 강계(江界)가 수록되어 있다.

「고려중요처도」는 모두 16폭으로 한 폭의 크기가 가로 20.5㎝, 세로 62㎝인데 12폭은 지도를 그리고 나머지 4폭은 설명문으로 채워진 것으로서 영남해안 일대를 그린 지도이다.

즉 강원도와 접하고 있는 동해안 영해(寧海)로부터 전라도와 접경인 하동에 이르기까지 연안 전역과 그 해안 일대에 산재한 섬들을 그린 지도이다. 이 지도 역시 방비 및 전쟁에 참고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그 내용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강응환 가전유물은 그의 후손인 강성국이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지』(전라북도, 1990)
『전북문화재대관: 도지정편(상)』(전라북도 1997)
집필자
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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