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종사 부도 사리장엄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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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남양주 수종사 부도 사리장엄구
남양주 수종사 부도 사리장엄구
공예
유물
국가유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수종사 석조 부도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의 일괄 유물.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사리장엄구(南陽州 水鍾寺 舍利塔 舍利莊嚴具))
분류
유물/불교공예/기타/기타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63년 01월 21일 지정)
소재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 (견지동,광교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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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수종사 석조 부도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의 일괄 유물.
개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청자호(靑磁壺)는 높이 31.2㎝, 입지름 26㎝. 금동구층소탑(金銅九層小塔)은 높이 12.9㎝, 은제도금육각감(銀製鍍金六角龕)은 높이 17.3㎝. 불교중앙박물관 소장. 1939년 발견 당시 금동구층소탑 하나와 은제도금육각감 등 1식(式)의 사리구(舍利具)가 청자호 안에 들어 있었다.

내용

청자호는 종행능선(縱行稜線)으로 된 일종의 누비무늬로 몸체가 장식되어 있다. 뚜껑은 6릉(稜)으로 접어서 맵시를 낸 다음 천부(天部)에는 큰 연당초문을 돋을새김하였으며 이 무늬의 원심부(圓心部)에는 모란 꽃송이를 돋을새김하였다.

항아리 몸체의 청자유(靑磁釉)는 어두운 녹청색의 두꺼운 광택유(光澤釉)이다. 뚜껑의 유조(釉調)는 몸체와는 달리 녹황색으로 발색되어 있으며 유택도 이질적이나, 항아리의 주둥이 가장자리와 굽다리 주변 등 탈유(脫釉)된 부분은 철정색(鐵呈色)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과 같은 의장수법(意匠手法)이나 유(釉)의 질로 보아 원 말 또는 명 초 무렵의 중국 용천요산(龍泉窯産) 청자로 추측된다.

금동구층소탑은 정사각형의 평상형(平床形) 기단 위에 세워진 정사각형 구층소탑이다. 1층 탑신에는 3면에 화두형(花頭形)의 출입구가 있고, 이 출입구의 양쪽 벽은 투각사격자문창(透刻斜格子文窓)으로 메워져 있다.

2층 이상의 각 층에는 정면에 하나씩만 출입구가 있으며 나머지에는 격자문 및 난간형 등을 오목새김으로 표현하였다. 각층의 옥개(屋蓋) 네 모서리에는 풍탁형(風鐸形)을 사슬로 꼬아 달았다. 그리고 탑 꼭대기의 노반 위에는 4면에 인동형(忍冬形)의 청화입화식(靑華立華飾)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은제도금육각감은 그 내부에 수정(水晶) 사리소탑을 장치하기 위한 장엄(莊嚴)장식이다. 수정 사리소탑은 구형(球形) 탑신에 구멍을 뚫고 사리를 안치한 것이며, 육각으로 되어 있는 탑개의 꼭대기에는 보주형(寶珠形)이 장식되어 있다.

감의 외형은 중판(重瓣)의 앙련(仰蓮) · 복련(覆蓮)으로 타출(打出)한 2층 기단 위에 연당초무늬와 칠보무늬를 면마다 번갈아 투각한 육각감신 위에 육각의 옥개를 얹은 형식이다. 옥개 꼭대기에는 타출문으로 된 앙련 위에 보주가 장치되어 있다. 이 육각감은 아직도 도금색이 찬연하며 각 부의 비례도 아름답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7-보물 5-(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집필자
진홍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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