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헌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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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유의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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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유의목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3책. 석인본. 1950년 증손 정우(廷佑)가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정우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만사 72수, 소(疏) 1편, 권2에 서(書) 25편, 서(序) 2편, 권3에 기(記) 7편, 발(跋) 4편, 권4에 상량문 4편, 애사 6편, 권5에 제문 21편, 권6은 행장 4편, 권7에 잡저 2편, 권8은 부록으로 만사 17수, 유사·행장·묘지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차운시(次韻詩)와 자연과 농촌의 풍경을 묘사한 것이 많다.

소의 「선조겸암선생청시소(先祖謙庵先生請諡疏)」는 안동 사림을 대표해 올린 것으로, 풍기군수를 지낸 바 있는 유운룡(柳雲龍)이 임진왜란 때 아우인 유성룡(柳成龍)을 도와 국난 수습에 많은 공적을 세웠음을 열거하고, 그에 상응하는 논공행상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지적, 그에게 증작과 시호를 내려줄 것을 청한 것이다.

서(書)는 주로 붕우(朋友)간이나 자질들에게 안부를 전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 「답남진사한모(答南進士漢模)」에는 시를 좋아하는 선비는 산천의 경치도 사랑한다고 전제하고, 마음과 정신의 수양을 위해 실천적인 학문에 힘쓸 것을 권유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의 「금강산오선암기(金剛山五仙巖記)」는 금강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으로, 금강산의 명승지인 오선암을 비롯해 구룡폭포(九龍瀑布)·옥류굴(玉流窟) 등의 절경을 눈으로 보는 듯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을 공부하면서 『대학』의 독법과 뜻을 밝힌 「초학입덕지문(初學入德之門)」과 「개당지어지선(皆當止於至善)」 등이 있다.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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