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인 모페트(Moffet,S.A., 한국명 馬三悅)와 베어드(Baird,W.M.) 등이 교육을 통한 기독교보급을 위하여 1894년 4월 1일 평양의 흥남면 남산리에 설립하였다.
1912년의 기록에 의하면 교명을 숭덕소학교(崇德小學校)로 고쳤으며, 수업연한은 예비과 3년, 본과 3년으로 하였다. 학생정원은 60명이고, 교장은 미국인 배위량(裵緯良)이 취임하였다.
1936년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6학급에 학생 434명, 교사 7명으로 편성하였다. 이후의 연혁은 미상이며, 남학생만의 초등교육기관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학교는 개화 초기에 설립된 기독교 사학의 하나로 평양지방의 초등교육 보급에 기여하였다.